[리뷰] 이것만으로 충분한 날들이 있을 거다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협업하여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명작 79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에서 북유럽 국가에서 두드러진 예술 발전과 북유럽 특유의 화풍이 정립된 배경을 조명한다. 이러한 예술 발전의 경위를 하루의 새벽에서 황혼까지의 시간대로 비유하여 전시한 큐레이팅은 관람객이 빠르게 북유럽 작품세계로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1. 혁신의 새벽, 스칸디나비아 예술의 새로운 빛 19세기 말 보수적인 북유럽 예술계에 반기를 들었던 예술가들은 당시 국제적인 예술의 중심지였던 프랑스로 떠났다. 조국을 떠난 그들이 프랑스에서 만난 것은 ‘빛’이었다. 그림 도구가 간소해지면서 야외의..
전시
2024. 4. 19.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