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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2026)-앞으로 많은 날 은빛 나라에서 눈을 뜨겠지만

    2026.10.27 by 세모나는

  • [연극] 몬스터 허균 (연출 김관, 2026)-마당극이라는 형식으로, 사회와 국가에 대하여

    2026.10.22 by 세모나는

  • [공연] 수림뉴웨이브 2026 [엇], 프로젝트 <길굿>(이준형) - 객석에 앉아 마주한 길굿

    2026.10.19 by 세모나는

  • [연극] 페이백 - 삼대의 은혜와 복수 주고 받기

    2026.10.01 by 세모나는

  • [무용] 바디 그라데이션 (열혈예술청년단)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 - 신체와 비신체, 춤과 춤이 아닌 것

    2026.09.12 by 세모나는

  • [연극] 자객열전 Ⅱ - 안응칠 워크숍 (박상현, 2026) - 영웅 안중근과 인간 안중극, 연극으로 창작하기

    2026.08.07 by 세모나는

  • [연극] 워크맨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2026)-우리는 어디서부터 우리를 잃어버렸나

    2026.07.09 by 세모나는

  • [연극] 로테/운수 (창작집단 하이카라, 2026, 서울연극제)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운수 좋은 날'의 여성주의적 재해석

    2026.06.15 by 세모나는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2026)-앞으로 많은 날 은빛 나라에서 눈을 뜨겠지만

더줌아트센터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11 70살 생일을 맞은 춘자는 생일 소원을 빌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소원이 떠오르지 않는다. 느슨해진 정신줄에서 빠져나온 영혼의 물고기가 춘자 앞에 나타나고, 춘자는 영혼의 물고기를 따라 모험에 나선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가 2024년 초연에 이어 2026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치매로 자신만의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 춘자와, 그런 엄마의 흩어진 기억의 조각을 찾아가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그려낸다. 누구에게 이상한 나라일까 202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 비율은 9.17%, 97만 명으로 추정되며, 2026년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연극&뮤지컬 2026. 10. 27. 14:44

[연극] 몬스터 허균 (연출 김관, 2026)-마당극이라는 형식으로, 사회와 국가에 대하여

2022년 제19회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연극 이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에서 10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연된다. 연극 은 홍길동을 만든 인물 허균을 현대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조선의 명문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당대의 신분질서와 유교적 질서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진 허균을 조선왕조실록은 ‘천하의 괴물’로 기록했다. 연극은 허균이 죽음을 앞두고 남겼다고 전해지는 마지막 한 마디 ‘할 말이 있다’에 주목한다. 이에 연극은 죽임을 당한 허균이 광해군과 마지막으로 독대했다는 가정에서 허균의 삶과 고민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마당극이라는 형식 연극 에는 세 개의 층위가 있다. 첫째는 역사적 인물인 허균, 광해군, 그리고 이이첨이 허균의 죽음 이전 술을 나누며 논쟁하는 공간이다. ..

연극&뮤지컬 2026. 10. 22. 18:42

[공연] 수림뉴웨이브 2026 [엇], 프로젝트 <길굿>(이준형) - 객석에 앉아 마주한 길굿

수림문화재단은 8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김수희아트센터 SPACE1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지금을 만나는 공연제 ‘수림뉴웨이브 2026 [엇]’을 개최한다. 2017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수림뉴웨이브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전통음악가를 조명하는 공연제다. 올해의 주제어는 ‘엇’으로 전통음악 속 엇박과 엇모리처럼 익숙한 흐름을 비껴가며 새로운 긴장과 활력을 만드는 감각을 의미한다. 수림뉴웨이브 공연 중 10월 15일 진행한 이준형의 타악 공연, 프로젝트 을 관람했다. 길굿 대학이 나에게 준 것 중 가장 좋았던 것은 풍물패였다. 나는 필봉농악을 하는 풍물패에서 북을 맡았다. 심장을 울리는 네 가지의 타악기들-쇠, 장구, 북, 징-은 함께 하는 법을 아는 악기들이었다. 쇠가 개개갱..

음악&공연 2026. 10. 19. 09:30

[연극] 페이백 - 삼대의 은혜와 복수 주고 받기

극단 숨다의 ‘농업 3부작’ 마지막 작품인 연극 이 2026년 9월 17일부터 9월 20일까지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연극 은 육식문화와 생명 윤리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가치가 어떻게 충돌하고 조율되는지를 다룬다. 고기가 되어 식탁에 오르는 생명을 무대 위에 소환함으로써, 삶을 선택하는 방식과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성찰을 담는다. 삼대의 은혜와 복수 주고 받기 연극 은 노동과 도축, 그리고 생명을 둘러싼 삼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두만, 흑이, 제원 삼대에 걸친 인물들은 연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세계 속에서 고함을 지른다. 두만은 60대 양계농으로 자신이 키우는 닭이 음식이 되어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연극&뮤지컬 2026. 10. 1. 16:06

[무용] 바디 그라데이션 (열혈예술청년단)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 - 신체와 비신체, 춤과 춤이 아닌 것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 시댄스2026)가 9월 2일(수)부터 19일*토)까지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핵심 화두는 트랜스 “TRANSxTRANCE”다. 경계를 횡단하는 TRANS와 그 움직임 끝에서 도달하는 집단적 몰입과 연결의 상태인 TRANCE는, 공동체 언어로서 춤을 바라보며 질문한다. 몸은 우리를 다시 연결할 수 있는가.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국내초청 프로그램 중 열혈예술청년단(YULHYUL ARTS GROUP)의 [바디 그라데이션(BODYGRADATION)]을 관람했다. 작품 [바디 그라데이션]은 나루아트센터 스페이스 76에서 9월 8일(화)~9월 9일(수) 공연되었다. 200..

음악&공연 2026. 9. 12. 11:27

[연극] 자객열전 Ⅱ - 안응칠 워크숍 (박상현, 2026) - 영웅 안중근과 인간 안중극, 연극으로 창작하기

박상현의 신작 이 7월 23일 개막하여 8월 2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연극은 역사 속 안중근이 아닌, 그를 연기하려는 연습실을 무대에 올린다. 배우와 연출, 조연출, 무대감독은 안중근의 자서전과 재판 기록을 읽고 토론하며 안중근을 어떻게 재현해야 할지를 묻는다. 연극은 안중근이라는 역사 속 열사를 영웅적으로 묘사하기보다, 한 인물이 연극적으로 표현되는 방식과 역사적으로 기억되는 방식을 질문한다. 영웅 안중근, 인간 안응칠 어떠한 비극도, 어떠한 희극도 인간의 삶이 될 수는 없다. 한 인간에게 주어진 평생이 하루 혹은 백 년일지라도, 사는 중에 그것을 종합하여 이해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행복과 불행, 그리고 그 어느 것도 아닌 조각들이 엉기고 쪼개지고 자기 멋대로 따라붙는다...

연극&뮤지컬 2026. 8. 7. 12:07

[연극] 워크맨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2026)-우리는 어디서부터 우리를 잃어버렸나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대표 이태린)의 SF연극 이 2025년 초연에 이어 2026년 재연으로 돌아온다. 연극 은 주 3일, 하루 3시간 노동이 보편화된 2060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이미 인간 삶 깊숙이 들어와, 인간은 더 이상 오래 일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맞이했지만, 사람들은 극심한 우울과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버텨내려 하지만 서로 연결되지는 못한다. 연결되지 못하는 사람들 속을 상용화된 안드로이드 로봇 ‘알마’만이 바삐 돌아다닌다. 모두가 각자의 이야기만을 하는 세계 연극 속에는 성실히 하루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ADHD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민도윤,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는 한유리, 한국-베트남 혼혈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

연극&뮤지컬 2026. 7. 9. 14:58

[연극] 로테/운수 (창작집단 하이카라, 2026, 서울연극제)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운수 좋은 날'의 여성주의적 재해석

제47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연극 가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공간아울에서 공연된다. 연극 는 창작집단 하이카라의 여성 2인극으로써, 괴테의 과 현진건의 을 여성주의적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하나의 무대, 두 명의 인물 연극 에는 로테와 운수가 등장한다. 로테와 운수는 1막과 2막의 경계로 만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의 막 위에서 목격자로 등장함으로써 배역 간 교차 없이도 각자의 서사는 연결된다. 1막에서 로테는 온통 새하얀 무대 위에 오른다. 로테는 젊은 나이에 낙성대학교 미술사학과 부교수로 재임 중이다. 서로 틱틱되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도 있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완벽해 보이는 그녀가 정신과 상담실에 방문한 까닭은, 대학교 제자에 의한 스토킹 범죄 때문이다. 대학교 제..

연극&뮤지컬 2026. 6. 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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