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장 내부에서 이야기하는 외부란-오슬로에서 온 남자[연극]
박상현 작/연출의 연극 가 8월 30일(금)부터 9월 8일(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재공연됐다. 연극 는 5개의 장소에서 펼쳐지는 5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의 플롯으로 이어져 있다. 연극은 산티아고에서 만났던 남녀가 서울의 등산로에서 다시 만나는 ‘사리아에서 있었던 일’, 이태원의 부동산을 배경으로 하는 ‘해방촌에서’, 아버지 땅 문제로 누나 집에 모여 어릴 적 살던 곳을 추억하는 ‘노량진에서’, 해외입양인에 관한 연극을 연습하는 ‘오슬로에서 온 남자’, 부대찌개 집 할머니의 기일에 모인 가족 이야기인 ‘의정부부대찌개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에서 경계를 이야기하기 연극 는 경계에 있는 인물들에 대한 관심을 전면에 내세운다. 연극에는 유년 시절 해외로 입양을 갔다가..
연극&뮤지컬
2024. 9. 11.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