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누구나 환영입니다-PEAK FESTIVAL 2024
PEAK FESTIVAL 2024는 나에게 첫 번째 페스티벌이었다. 이 사실을 말했더니 주변 사람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네가.?’ 음주와 가무 모두를 사랑하는 내가 여름을 조용히 넘겨왔다는 것이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처음 축제에 발을 들인 나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뭐야…. 온갖 즐거운 것이 다 여기 있었잖아…?’ 축제 없이 보내온 지난여름들이 모두 후회스러울 정도로 PEAK FESTIVAL 2024는 나에게 짜릿함으로 남았다. 누구나 환영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이제껏 축제에 가지 않았을까? 그것은 내가 처음으로 참여했던 대학 축제에서 마주해야 했던 당혹감 때문이었다. 대학 축제의 분위기는 즐거운 것이 사실이지만 강력한 내집단 의식이 모든 과정을 지배했고 나는 어쩐지 거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
음악&공연
2024. 6. 10. 11:00